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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se/THE ARTIST'S WAY

[아티스트 웨이] 7주차 기록

by 크리스*앤미 2021.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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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07. 26. - 2021. 08. 01. 🍀

 

Week 07. 연대감을 회복한다

 

7주차 아티스트 웨이에서는 완벽주의를 경계하고 예술 그 자체가 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적은 일상적인 일이며 우리 자신 역시 작품의 도구라고 합니다.

제법 심오한 내용이 나와 적잖이 놀랐고, 아티스트 웨이가 갓 등장한 90년대에는 더욱 파격적인 워크샵으로 평가되었으리라 추측됩니다. 이 책이 여전히 명서로 기억되고, 대중에게 읽히는 이유를 또 한 가지 발견한 기분입니다.

창조가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것을 일단 받아들이면 그다음 생각, 즉 창조주가 당신이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이든 주실 거라는 믿음도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이런 협력자의 도움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순간부터 당신은 살아가는 동안 어느 곳에서든 그런 유용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당신 내면의 창조적인 목소리를 증폭시키는 더욱 조화로운 제2의 목소리가 있다. 이 목소리는 동시성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

당신은 원하던 이야기를 듣고, 어떤 장면에 정말 어울리는 노래를 발견하고, 생각하고 있던 것과 똑같은 색깔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자신이 하고 있는 일과 맞아떨어지는 책을, 강좌를 발견하는 진기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우주가 당신이 하는 일을 돕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자. 신의 도움이 있음을 인정하고 그것을 친구의 도움처럼 기꺼이 받아들이는 태도가 필요하다.

아티스트 웨이 / 7주

사실 우리는 이미 훌륭한 예술가이자 창조성을 구현하는 통로랍니다. 단지 여태껏 이를 스스로 부정하고 직관을 닫았을 뿐이지요. 아티스트 웨이는 이러한 외적 내적 태도를 직면하고 창조의 샘에 접속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아티스트 웨이를 접하고 워크샵 과정을 실천하는 지금 이 순간!!!이 바로 동시성이 펼쳐지는 생생한 현장이라는 게 느껴지시나요?

😳🙏

(❁´◡`❁), 7주차 기록, 시작합니다.

 


▶▶▶ 과제 기록 및 점검​

​1. 모닝페이지

3일 작성

모닝페이지 상에서 색다른 아이디어와 통찰이 피어나고 새로운 이야기를 만난 한 주였습니다.

그중에서도 무의식의 투영이기도 한 꿈과 연관된 내용에 대해 조금 남겨볼까 합니다.

당연히 싱싱한 작물로 가득 차 있을 거라 여기며 의기양양하게 밭에 나갔더니, 세상에, 모조리 불타버린 것 마냥 휑한 상태의 밭! 당혹감에 꿈에서 깨어납니다. 텅 비었다니! 아무것도 없다니요!

😱😨😱😨😱

망연자실한 감정을 추스르고 나니 의식 위로 떠오르는 앎.

현재 당면한 과제이자 새로운 분야의 일을 이전의 방식으로 대면하려고 애를 쓰느라 그간 그토록 압박감과 불안이 심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밭은 이미 타버렸는데 지난 작물이라는 허상을 보고 있었던 거죠.

이 일을 모닝페이지에 적자, 앎에 변성이 일어납니다.

제 지난 삶이라는 결실은 사라진 작물이 아니라, 밭이라는 공간으로 여전히 남아있다는 깨달음으로요.

덕분에 내면의 밭에 희망과 기대감이라는 새로운 바람이 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 아티스트 데이트

🌱 반려 식물 보살피기.

미루고 미루던 분갈이와 지주대 정리를 드디어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천국의 발견.╰(*°▽°*)╯(Hurray--!)

🎈 그림책 작가를 꿈인 상태로만 놔뒀다면 여전히 몰랐을 숨겨진 장소 🎈
천천히 음미해 보려 골라온 작품들

동시성과 끌당 효과로 보물섬을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띠링-]

+ + [앤미의 참을 수 없는 방앗간] 리스트가 추가되었습니다 + +

이번 주 과제에 따른 셀프 선물은 이하의 두 가지랍니다.

마성의 포스터로 홀려 매번 매장 앞을 서성이게 만들었던 우주 음료 이디야 갤럭시치노 한 잔.

& 뚜벅이 무릎 보호를 위한 장보기용 귀요미 접이식 카트.

이디야와 자주 매장 모두 직원분이 상냥하고 친절하셔서 좋았어요, 감사합니다♥

갤럭시치노는 수박바 맛 슬러쉬였습니다 😋🍉

 

 

 

 

 

3. 동시성 경험

& 주요 창조성 회복 사건

 

▶ 천사의 메시지

​그래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라.
세상의 모든 일은 결국 인간의 일이다.

초록 감성을 만나다 이벤트 中

도서관 열람실 앞에 놓인 책갈피 바구니에서 뽑은 글귀입니다.

"그래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라", "세상의 모든 일은 결국 인간의 일이다" 이 두 가지가 나왔어요.

바구니에 든 메시지가 다양한게 재밌어서 퇴장할 때 한 번 더 뽑았더니 "그래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라"가 다시 등장.

😊💌

내면으로부터 온 용기의 메시지에 감사합니다.

▶ 이미 있음, 지갑

지난달 즈음 엄마가 원데이 클래스에서 지갑을 만들어 주셨어요. 마음은 감사했지만 위시 外 물건이 늘어나는걸 탐탁지 않아하는 성미라 달갑진 않은 선물이었죠.

지지난주쯤 명함이 나와서 이를 수납할 수 있는 새 지갑이 필요해졌고, 용도에 맞으면서도 맘에 드는 지갑을 찾는 일이 여간 스트레스가 아니더군요. 그러다 번뜩 기억난 엄마표 굿즈!

고이 모셔둔 지갑을 꺼내어 이리저리 살펴보니, 오-, 막손의 생애 첫 가죽공예품 답지 않게 깔끔한 모양과 마감, 애용중이던 카드지갑에서 명함과 동전을 추가로 넣을 수 있을 정도만 늘어난 수납공간이 매력적인, 마치 주문 제작품 같은 훌륭한 녀석이었습니다.

♥ Made by Mom ♥

이젠 매일 새 지갑을 볼 때마다 절로 '이미 있음' 즉, '풍요로움'을 의식하고 감사하게 되었답니다.

 

 

▶ 친구와 샴푸바 메이킹

✨ 완성, 샴푸바 ✨

비누 수업에 대한 관심이 끌어당긴 비누체험 중 한 가지.

동생이 휴가차 올라오면서 마을 기획 모스 비누 만들기 키트를 가져오고, 친구는 마침 샴푸바에 관심이 생겨 재료를 구비해두었다니! 엄청난 동시성이지요? ╰(*°▽°*)╯ㅎㅎㅎ

샴푸바 만들기, 매우 매우 꿀잼이었습니다! (힐링체험으로 강추)

엉성한 시작부터 폭망할 위기를 임기응변으로 대처해 살려낸 과정, 아이의 기분이 되어 느낀 조물조물 촉감 모두 무척 재미났어요. 덕분에 새로운 아이디어들도 솟아나고요.

앞으로도 이 친구를 꼬셔다가 색다르면서도 소박한 무언가를 해봐야겠습니다!

#풍성한 거품 #성공적

 

 

 

도전&단행을 응원하는 과제 수행: 🧾 문장 완성 버킷리스트 🧾

 

완벽하게 하지 않아도 괜찮다면,
나는 [_______]를 하겠다.

 

를 적으면서, 늘 마음에 품은 뜻에 다시금 가슴이 뛰었고, 잊혔던 소망들도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참고차 꺼내 읽은 지난 버킷 메모들에는, 적을 당시의 아름다운 에너지가 여전히 담겨 있어 감동이었어요. 가슴뭉클.🥰

돌아볼 때마다 느끼건대, 과거의 제 자신은 언제나 참 깜찍하단 말이죠.😘

쏟아냈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대단한 새 버킷리스트 분량!

남은 생동안 즐길 일이 가득함에 감사합니다.

🤩😁😝

▶ 과제 수행: 창조성을 발굴하는 문장 완성 연습 p.220

어렸을 적에 나는 자유, 자기 수용, 회복탄력성을 키울 기회를 놓쳤다.(적극 행동하여 직접 경험할 기회, 다양한 분야를 탐미하고 즐길 기회, 전적으로 하여 끝까지 완수해 볼 기회 등)
어렸을 적에 나는 자기애, 욕망, 욕심, 용기, 기쁜 감정, 자유의지, 독립성이 부족했다.
어렸을 적에 나는 아집, 히스테리, 화를 이용할 수도 있었다.
어렸을 적에 나는 윤리적 가치를 생산하는 예술가가 되기를 꿈꾸었다.
어렸을 적에 나는 많은 애정과 허용됨과 미술 공부를 원했다.
우리 집에는 가족애, 상대를 제대로 바라보고 위하는 사랑이 충분한 적이 없었다.
어렸을 적에 나는 애정 어린 보살핌, 진정한 허용, 자유, 사랑, 실질적인 세상 경험이 더 필요했다.
다시는 과거의 기회를 누리는 자신의 모습을 보지 못하게 되어 아쉽다. (이젠 아쉬움이 거의 없긴 하다. 지금의 기회를 누리며 현존하고 있으니까.)
오랫동안 나는 초등학교, 유치원, 그리고 그 이전에 만난 꼬마 소꿉친구들을 잊고서 지내왔는데 궁금하다.
나는 과거에 쥘 수도 있었을 많은 기회를 스스로 일찌감치 거부하여 잃어버린 것을 자책하고 있다.

나는 믿을 만한 친구가 옆 동네에 있다.

내가 사는 동네를 좋아하는 이유는 감사하게도 자전거를 타고 갈만한 거리의 도서대출 서비스가 환상적인 도서관이 네 곳이나 있고, 동네의 수변공원, 호수 공원, 숲, 산으로 언제든 달려갈 수 있는 축복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좋은 감각과 열려가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모닝 페이지를 쓰면서 나는 내가 이야기 창작을 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나는 명상, 창작활동, 자판기에 아주 흥미가 많다.

나는 전보다 해보기를 더 잘하게 된 것 같다. (예전에는 의무 외 활동은 전혀 안 했고, 해보고픈 마음을 눈치채지도 못해서 생각으로 끝내는 일조차도 큰 일탈이었으니까.)

나의 예술성이 즐거움 & 표현에 더 관심을 기울이게 된 것 같다.

나는 자신을 위해 이 모든 활동을 하고 있다.

나는 더 많은 에너지의 흐름을 느낀다.

나의 창조성은 걸음마 이전 단계일지도 모른다.

아티스트 웨이 7주, 창조성을 발굴하는 연습, p.220

과거에 품었던 마음을 되돌아보면서 많은 변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랑은 이미 내면에 가득 존재함을 알고 나니, 유년기의 깊은 애정 결핍은 더 이상 제거해야 할 문제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높은 콧대와 상반되게 바닥을 기는 자존감으로 자기애는 도대체 뭘까, 그건 어떤 느낌일까 늘상 궁금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꿈을 쟁취하려는, 혹은 기쁨을 즐기기 위한 주변 아이들의 행동과 추진력이 공감하기 어려웠기에 더욱 그 비밀을 알고 싶어 했지요.

이러했던 옛 시절을 떠올릴 때면 가장 큰 소원을 이룬 지금에 감사함이 가슴을 채웁니다.

윤리적 가치를 생산하는 예술가라.

이젠 그저 자유와 무한한 사랑을 표현하는 예술가, 자유영혼이고 싶습니다.

 

 

▶ 과제 수행: "나 자신을 보물처럼 대하면 나는 강해질 것이다" 주문 문장을 예쁘게 적어 눈에 띄는 곳에 부착하기

(좌) purple light / (우) stary night

 아- 재밌었다-! 더욱더 그림 그리는 일에 친숙해 지기를.

작업물은 올려둘테니 필요하시다면 다운로드하여 크기 조절해 사용하세요~!

▼ 이미지 파일

purple light.jpg
0.19MB
stary night.jpg
0.36MB

 

 


끝으로.

질투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 자신의 것이라고 여기면서도 두려워서 시도하지 못하는 것을 다른 사람이 버젓이 했을 때 느끼는 좌절감이다. 질투심의 뿌리는 편협한 감정이다. 질투는 풍성함과 다양함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질투는 오직 한 사람을 위한 자리 밖에 없다고 말한다. … 하지만 자신의 꿈을 위해 행동하는 순간, 비로소 거기에는 단 하나의 자리가 아닌 모두를 위한 자리가 있음을 알게 된다.

아티스트 웨이 / 7주

이번 주 아티스트 웨이 속, 꿈처럼 아름다운 무한한 풍요로움에 대한 구절을 남겨놓고 마치겠습니다.

요즘에도 모닝페이지를 적거나 몰입 상태에 들어갈 때면 무지막지한 졸음이 쏟아져 내립니다. 무더위가 합세하여 회복이 더디네요. 건강과 기력 유의하시길!

마지막까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뚜♥

 

 

 

 

 

[아티스트 웨이] 목차
시작 & 기본 도구
Week 01. 안정감을 되살린다
Week 02. 정체성을 되찾는다
Week 03. 힘을 회복한다
Week 04. 개성을 되찾는다
Week 05. 가능성을 되살린다
Week 06. 풍요로움을 되살린다
Week 07. 연대감을 회복한다
Week 08. 의지를 되찾는다
Week 09. 동정심을 되살린다
Week 10. 자기보호에 힘쓴다
Week 11. 자율성을 되살린다
Week 12. 신념을 회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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